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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온천 여행 추천 Best 3 하코네, 벳푸, 쿠사츠 온천

by 타비네코 2024. 11. 1.

쿠사츠 온천 유바타케 온천수에서 김이 나고 있다
쿠사츠 온천 유바타케

일본 온천 여행 Best 3

일본은 전통적인 온천 문화로 유명한 국가로, 다양한 온천 지역이 위치하고 있다. 이 중 대표적인 온천 여행지로 손꼽히는 하코네 온천, 벳푸 온천, 쿠사츠 온천은 온천수의 성질과 주변 관광 요소에서 각각 특색을 보인다. 아래에 각 지역의 특징을 정리한다.

1. 하코네 온천 – 도쿄에서 가까운 자연 속 온천지

하코네 온천은 도쿄에서 약 90분 거리의 가나가와현 하코네 지역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뛰어나며, 일본의 전통 온천과 현대적인 시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일본에서도 오랜 역사를 지닌 하코네 온천은 다양한 온천수가 용출되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피부 미용과 피로 회복에 좋은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특히 여성 방문객이 선호한다.

하코네는 온천 외에도 다양한 자연 명소와 관광지가 있어 여행객이 많이 찾는다. 대표적으로 아시노코(芦ノ湖) 호수와 하코네 신사(箱根神社), 오와쿠다니(大涌谷) 화산지대가 있으며, 이들 지역에서는 일본 특유의 산악지형과 호수를 배경으로 후지산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하코네 지역은 다수의 료칸(전통 여관)과 호텔이 운영되며, 특히 개인 온천이 포함된 객실을 제공하는 숙소도 많아 사적인 온천욕이 가능하다.


2. 벳푸 온천 – 다양한 온천 체험이 가능한 온천의 수도


벳푸 온천은 규슈 오이타현에 위치한 일본 최대의 온천지로, 온천 천국이라 불릴 정도로 풍부한 온천수를 자랑한다. 벳푸는 온천수의 용출량이 많아 다양한 종류의 온천을 체험할 수 있으며, 일본 온천 종류의 대표적인 예시가 이 지역에 집약되어 있다. 주요 온천 종류로는 무기염류 온천, 황산염 온천, 철분 온천 등이 있으며, 이들 각각이 제공하는 효능이 상이하다.

벳푸의 대표 명소로는 ‘지옥 순례(地獄めぐり)’로 불리는 8개의 주요 온천이 있다. 각각의 온천이 색과 성분에서 차별화되어 있어,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벳푸의 주요 체험 중 하나로 모래찜질과 진흙 온천이 있는데, 모래찜질은 온천열로 덥힌 모래로 몸을 덮어주는 방식으로 신체 피로 회복과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흙 온천은 피부에 좋은 성분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피부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벳푸는 온천 외에도 관광 명소와 식당이 다양하여 가족 단위의 여행객에게도 적합한 온천지다.




3. 쿠사츠 온천 – 일본 온천 랭킹 최상위의 대표 온천지


군마현에 위치한 쿠사츠 온천은 일본의 대표 온천지 중 하나로, 온천수의 효능으로 인해 에도 시대부터 치료 목적으로 널리 이용되었다. 쿠사츠 온천수는 강한 산성을 띠어 항균 효과가 뛰어나며, 특히 피로 회복과 피부 개선에 유익하다는 평을 받는다. 쿠사츠는 일본 내에서도 굴지의 온천지로 평가받으며, 매년 일본 온천 랭킹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쿠사츠의 대표 명소는 유바타케(湯畑)로, 온천수가 계단식으로 흐르는 모습을 통해 온천의 성분을 시각적으로 즐길 수 있는 장소다. 또한, 유모미(湯もみ)라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온천수를 식히는 행위를 관광객들이 체험할 수 있다. 이 유모미는 쿠사츠의 전통적인 온천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체험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이유 중 하나다. 쿠사츠에는 전통 료칸이 많아 온천욕과 일본 전통 요리를 함께 경험할 수 있으며, 일본 전통 문화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온천지로 손꼽힌다.




이와 같이 하코네, 벳푸, 쿠사츠 온천은 각각의 지역 특성과 온천수의 효과에서 차별화된 매력을 보이며, 일본 온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